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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산수 VS 수질 부적합 판정 생수

태욱마덜 2021. 8. 25.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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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셔도 되는 생수 삼다수  부적합 판정 생수

 

- 수질 부적합 판정 받은 생수 부적절한 생수

 

크리스탈 - 씨엠, 제이원, 우리샘물

스파클 - 대정, 포천음료, 우리샘물, 삼정샘물

석수 - 우리샘물, 동원F&B연천

동원샘물 - 동원F&B연천

풀무원샘물 - 한국청정음료

피코크 트루워터, 이마트24 하루이리터 - 한국청정음료

롯데마트 PB - 제이원, 대정, 삼정샘물

쿠팡 탐사수 - 삼정샘물, 우리샘물, 씨엠

 

- 마셔도 되는 생수 삼다수 백산수

삼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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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생산하고 광동제약이 판매하는 생수. 국민 생수로 불리는 생수. 용량은 대중적인 2L와 500mL가 있고, 2018년 10월 즈음에 1L와 330mL 제품이 추가로 출시되었다. 정식 명칭은 제주 삼다수로, 화산암반이 필터 역할을 해내는 화산암반수이다.

 

1998년 3월 5일 출시하여 6개월만에 생수 카테고리 매출 1위 자리를 차지한 후 이를 계속 유지해 오고 있다. 2018년 1월 기준 국내 시장점유율은 42%라고 하며, 2009년에는 50.7%까지 올라간적도 있다. 2013년 3월 19일 대만에 출시하였고 같은 해 3월 29일 중국에 출시하였다.

 

서구권 생수 중에서는 프랑스의 화산암반수 생수인 볼빅(Volvic)과 매우 비슷한 편이다. 육지 기준으로 다른 생수가 보통 편의점에서는 500원 ~ 800원, 대형마트에서는 400원 ~ 600원 하는데 반해 물류비로 인해 혼자 100원 ~ 200원 더 비싸게 팔고 있지만 세간의 평가는 비싼만큼 돈값을 한다는게 주류다. 값싼 생수들에 비하면 확실히 물의 질이 좋고, 오래 놔둬도 맛이 변질되는 시간이 굉장히 길다. 삼다수 하나 때문에 고급 포지션을 꽉 잡고 있는 볼빅이나 에비앙이 한국에서만큼은 돈값을 못 한다는 소리도 나온다.

 

제주도 현지에서는 가격이 매우 저렴하다. 제주도 내 유통 삼다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직접 판매하여 판매 주체가 다르기 때문.묶음용 포장도 제주도에 유통되는 제품과 기타 지역은 다르다. 더 알기 쉬운 특징으로는 제주도용 삼다수는 묶음 판매 제품의 손잡이가 연두색이고 파란색이 기타 지역용. 단, 낱개 제품의 포장은 기타 지역용과 똑같다. 요즘은 원가절감 때문인지 아예 같은 디자인에 제주도내 판매처와 기타지역 판매처를 둘 다 찍어놓는다. 다만 유통기한 아래에 제주도내 판매용이라고 찍혀있다. 여담으로 제주항에 가면 선적을 기다리는 삼다수 페트병 수만 개가 옹기종기 쌓여있는 진풍경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2014 인천 아시안 게임의 공식 생수로 지정되었다.

 

2016년 4월에는 태연과 규현이 삼다수 모델로 출연했는데, ‘제주도 푸른 밤’과 ‘삼다도 소식’을 리메이크한 음원을 공개하고 TV 광고도 제작되었다. 관련 뉴스기사 제주도의 푸른 밤 MV 삼다도 소식 MV

 

2018년 부터는 제주도를 연고로 하는 유일한 프로 스포츠팀인 제주 유나이티드를 후원하고 있으며, 유니폼 뒤에는 '제주 삼다수'의 로고가 붙는다.

 

2019년 4월에는 삼다수 광고 모델로 김혜수가, 2020년 3월엔 아이유가 광고 모델로 발탁되었다.

 

제주특별자치도 조례 상 제주산 '먹는샘물'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와 한국공항만 생산할 수 있다. 다른 회사는 아예 인가 자체가 안 나온다. 광동제약, LG생활건강은 직접 생산을 하지 않고 육지에서의 독점 판매권 계약을 통해 판매한다. 그럼 삼다수도 아닌 휘오 제주 V 워터는 뭐냐고 할 수 있지만 이건 인공적으로 탄산수소칼륨을 미량 넣은 혼합 음료로, 생수가 아니다. 물론 이것도 제주특별자치도의 허가를 받긴 했지만 '먹는샘물'로서는 광동제약, LG생활건강과 한국공항주식회사에서만 판매한다. 한국공항이 버젓이 들어가있는 이유는 제주도 생수를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아니라 한국공항이 더 먼저 생산해서 그렇다. 하단의 '역사' 문단을 참고하자.

 

참고로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생수 중에서 유통기한이 상당히 긴 편이다. 의외로 국내에서 출시하고 있는 대부분의 생수의 유통기한이 3~6개월인데 반해 삼다수는 24개월(2년)이기 때문.

2. 수원지(취수원)

제주 삼다수의 수원지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남조로 1717-35다. 이곳은 한라산국립공원에 인접한 산림지대에 위치하고 있어 오염원이 없고 천연 그대로의 원시성이 잘 보존된 청정지역이라고 한다.

 

제주 삼다수에 대해서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이렇게 설명한다.

제주삼다수는 국립공원 한라산 지하 420m에서 뽑아 올린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화산암반대수층 지하수로, 물맛이 아주 부드럽고 시원하며 품질 또한 균일할 뿐 아니라 화산층 특유의 천연자정작용으로 수질이 매우 순수하고 깨끗하며, 미국 FDA, 일본 후생성 수질검사 기준에 합격하여 수질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실제로 삼다수는 국가공인기관 및 미국, 일본의 기준 시험에 매년 수질분석을 의뢰하여 수질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한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생수인 에비앙과 볼빅처럼 "제주=자연=화산=깨끗한 물"과 같은 이미지 메이킹을 잘한 것 같다. 제주도의 깨끗하고 자연친화적인 이미지가 제주 삼다수의 이미지에 영향을 많이 준 듯하다.

 

백산수

 

 

1. 개요

농심에서 판매하고 있는 생수. 2012년 12월에 출시했다. 용량은 현재 2L, 1L, 500ml, 330ml로 판매하고 있다.

 

수원지는 중국 지린성 안투현에 소재한 나이터우 천(奶頭泉; 내두천)#으로, 백두산 지하 암반으로 스며든 물이 50여 킬로미터를 지나 용출하는 곳이다. 나이터우 천에서는 하루 2만 톤 정도의 물이 용출되며, 상품으로 판매되는 백산수는 이 물을 끌어 인근의 정수 공장에서 여과하는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다. 중국에서도 '백두산 물'이라고 하면 대부분 나이터우 천의 물을 가리키며, 수온이 일정하고 수질이 좋아 지역 가구에 수돗물로도 공급된다. ‘백두산’이라는 단어에 가려 중국산 물이라는걸 인식 못하는 경우가 많다.

타제품과 달리 물을 마셔보면 달달하면서도 깔끔한 전형적인 온천수 맛이다, 수원지 근처에 오염원이 없는데다 자연이 오랫동안 품었던터라 중국산 식수 치고는 퀄러티와 가격경쟁력이 상당이 좋은편이다.

2. 상세

이 생수 브랜드는 나름대로 사연이 복잡하다. 원래 농심그룹에선 2012년까지 삼다수를 판매를 했었는데 계약기간이 끝나자 제주도 측은 다른 회사와 판매 계약을 하고 싶어했는데 계약이 복잡하게 얽혀서 결국 농심이 고소하면서 법정까지 갔다.

 

그러나 제주도 역시도 나름대로 이유는 있는데 , 삼다수는 농심에서 만든 것이 아니라 원래 제주도에서 생산하는 제품이었으며, 농심은 추후 전국 판매를 위해 제주도와 협상하여 사업권을 따낸 것. 사실 농심이 중국에서 벌인 일도 이 사건에 끼어있는데, 어째서인지 중국에 직접 삼다수를 판매 안하고 농심은 중국 백두산 근처에 연변농심이라는 자회사를 세워 생수를 생산했다. 처음에는 화산옥수라는 이름으로 팔았다가 중간에 백산성수로 이름을 바꿨는데, 이게 포장이 삼다수와 비슷해서 국내에서 말이 많았다. 삼다수의 중국 수출을 저해시킬 수도 있으니 제주도 측에서도 할 얘기는 있다는 것이다. 이 생수는 한국 내 판매를 앞두고 이름을 백산수(白山水)로 바꾸었다.

 

그렇게 2012년 12월 15일부터 삼다수의 판매권을 넘겨받은 광동제약이 국내에서 마트를 제외한 육지 판매점에서 삼다수를 판매하게 되었고 이후 농심은 기존과 비슷한 형태의 용기에 백산수를 판매하게 되었다.

 

한편 롯데칠성에서 10월 3일에 시범적으로 판매하다가 12월 11일에 정식으로 판매하기 시작한 백두산 하늘샘도 수원지가 같아서 경쟁을 붙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