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돈 을 은행에 저금하여 가지고 있는 것만 으로 나는 점점 가난해진다 돈이 아닌 부동산 주식을 모아야 하는 이유는 무엇 인가?
자 이제 돈의 탄생 배경과 우리가 알고 있는 종이돈은 사실 신용이 사라질 수도 있는 그림이 그려진 종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또한 그 종이돈을 은행에 저금하여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 나는 점점 가난해진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또 자산을 모아야 하는 이유는 무엇이 있을까?
그것은 바로 우리는 언젠가 병들고 늙게 된다는 사실이다. 즉 우리의 노동력과 시간을 팔아 돈을 벌 기회가 언젠가는 사라지며 이것은 이 세상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운명이다. 그렇기 때문에 미리 자산을 축적해야 한다. 여기서 축적해야 할 자산은 스스로 가치를 창출하여 현금흐름을 만들어 내는 종류를 말한다.
예를 들어 내가 직접 일하지 않아도 운영이 되는 사업체, 저작권료가 나오는 음원, 인세가 나오는 책, 특허료가 나오는 특허, 월세가 나오는 부동산, 배당금이 나오는 주식 등이다. 이러한 자산들은 내가 늙거나, 아프거나, 다치거나, 잠을 자거나, 여행을 다니거나와 상관없이 일정 노력만 쏟아부으면 지속적으로 돈을 만들어 낸다. 또한 일부 자산들은 인플레이션을 뛰어넘는 가치의 성장을 이끌어낸다. 결국 인플레이션을 이기고 나의 부가 점점 증가하는 결과를 가져온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자산을 모아야 할까? 물론 위에 언급한 모두를 소유하는 것이 가장 좋다. 하지만 몇몇 자산들을 가지기 위해서는 탁월한 능력이 요구된다. 그렇다면 대한민국에 사는 평범한 우리들을 위한 가장 적합한 자산은 무엇인지와 그 이유에 대해 앞으로 이어지는 내용에서 알아보도록 하자.
자본주의 시대에 사는 우리는 돈이 아닌 자산을 모아야 한다는 것을 앞서 공부했었다. 그렇다면 어떤 자산을 모을까? 우선 개인의 능력으로 만들 수 있는 자산이 있다. 저작권과 특허권 등은 우리가 가질 수 있는 자산 중 개인의 능력에 따라 좌우되는 경향이 가장 큰 자산이다. 저작권 및 특허권은 무엇인가를 창출해서 그 권리를 보유한 사람이 얻는 이익인데 무엇인가를 창출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또한 그 저작권과 특허권이 다시 돈으로 연결되는 것은 또 다른 노력을 요구한다. 시장성이 있어야 하고 적절할 자금이 필요할 수도 있다.
이러한 자산 중에서 인터넷 블로그, 유튜브 영상,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 인터넷을 이용한 자산은 특히나 매력적인 자산이다. 이들은 오프라인 세계에 존재하는 부동산처럼 온라인 세계의 사람들의 방문을 이용하여 수익을 창출한다. 하지만 부동산처럼 한정된 지역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닌 우리나라 전체 또는 전 세계 사람들을 대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따라서 그 수익의 폭이 상상을 초월할 수 있다.
앞으로는 점차 온라인 자산을 소유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간의 경제적 격차가 늘어날 것이다. 독자 여러분들도 온라인 자산과 관련 없는 일을 할지라도 이 부분에 관심을 가지고 온라인 자산을 꼭 소유하도록 평소에 노력하자. 물론 쉽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세상에 좋은 것들은 원래 쉽게 얻어지지 않는다.
이렇듯 개인의 능력이 많이 요구되는 자산은 물론 가지면 좋지만 가지기가 쉽지 않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그리고 이러한 자산을 가지는 방법은 필자 또한 글을 쓰는 방법 외에는 지금 할 줄 아는 것이 없기에 여러분들의 능력에 맡기고 별도로 다루지 않도록 하겠다. 당연히 이러한 자산을 가질 수 만 있다면 최대한 많이 가지는 것이 우리의 인생에 도움이 된다.
[현금흐름이 나오지 않는 자산]
현금흐름이 나오지 않는 자산의 대표적인 예는 금이다. 이러한 자산의 가장 큰 특징은 자산을 팔기 전까진 새로운 돈이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따라서 사람들은 금을 살 때 미래에 누군가가 내가 산 가격보다 더 비싸게 금을 사줄 것이라 기대하면서 산다.
이러한 생각을 가지고 구매한 자산은 그 특성상 투기를 조장하게 된다. 인류 역사상 가장 유명한 투기를 조장한 현금흐름이 나오지 않는 자산으로는 17세기에 유행한 튤립이 있었다. 17세기에 네덜란드는 스페인의 지배에서 벗어나 독립국으로 인정을 받게 되었다. 그 후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에 세계 최초의 증권거래소가 설립되는 등 네덜란드는 유럽의 금융 중심지로 발전하게 되었고 식민지에서 벌어들이는 큰 소득으로 인하여 네덜란드 사람들은 부유한 삶을 살게 되었다. 이러한 부유한 생활 속에서 네덜란드 사람들은 재산을 늘려줄 투자대상을 찾기 시작했다. 그 결과 튤립에 투기하는 유행이 생겨나게 되었는데 유행이 절정에 다다를 때쯤 인기 있었던 튤립의 가격은 2500 길더가 되었다. 그 당시 소 1마리가 120 길더라는 점을 생각하면 엄청난 가격임이 틀림없다.
투기로 인한 폭탄 돌리기가 이어지다 폭탄을 받아줄 또 다른 바보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투기는 폭락으로 끝나는 법이다. 튤립의 수요보다 공급이 점점 더 늘어나고 투기의 심각성을 인지한 네덜란드 법원에서 튤립의 재산 가치를 인정할 수 없다는 판결을 내린 후 튤립 가격은 최고가의 99%까지 폭락을 하게 되었다.
이러한 현금흐름이 나오지 않는 자산은 시장에 돈이 넘쳐날 때도 인기가 있지만 세계 경제에 위기가 올 때 그 인기가 최고조에 달한다. 왜냐하면 세계 경제에 위기가 오면 사람들은 앞 다투어 안전자산이라고 생각하는 금에 투자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금은 오래 보유해도 번식을 해서 그 양이 늘어나거나 스스로 현금흐름을 만들어 나에게 생활비를 주지는 않는다. 따라서 우리와 같이 평범한 사람들은 금을 사서 오래 두고 지켜보기에는 그동안 필요한 생활비가 빠듯하다. 결국 우리는 이러한 자산이 아닌 자산 스스로 현금흐름을 만들어내어 내 생활비에 보탬이 되는 자산을 모아야 한다.
[부동산]
요즘 조물주 위에 건물주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우리나라에서는 부동산 투자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최근까지 부동산의 가격은 중간중간 조정을 받았지만 지속적으로 상승하여 어느덧 2019년 5월 기준 서울의 아파트 분양가격이 평당 2천2백만 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되었다. 앞으로 우리나라 부동산의 가격이 곧 폭락할 것이라는 예측도 존재하고 폭락은 아직 멀었다는 예측도 존재한다. 누구의 예측이 맞을지는 아무도 모른다.
미래의 일은 알 수 없지만 부동산이라는 자산에 대해 장점과 단점은 분석해볼 수 있다. 우선 부동산의 최대 장점은 바로 레버리지(Leverage)에 있다. 레버리지는 한국말로 ‘지렛대’를 의미한다. 실제 힘보다 몇 배 무거운 물건을 움직일 수 있는 지렛대처럼 부동산 투자에 전세제도와 대출을 이용하면 몇 배 더 큰 수익을 발생시킬 수 있다.
예를 들어 5억짜리 아파트를 4억 전세를 끼고 내 돈 1억으로 샀다고 가정하자. 단순한 계산을 위해 세금 및 부대비용은 무시하겠다. 만약 이 아파트 가격이 40% 상승하여 7억이 된다면 내 돈 1억에 대한 투자수익률은 40%가 아닌 200%가 된다. 왜냐하면 실제로 투자한 내 돈은 1억뿐이므로 1억이 새로운 2억을 만들어 냈기 때문이다. 결국 내 돈 1억을 투자하여 2억을 번 것이다. 그 결과 나의 자본이 3억으로 증가하였다. 증가한 3억으로 더 비싼 아파트에 투자하거나 여러 아파트에 동시에 투자하여 이러한 방법을 계속 반복하면 나의 자본은 점점 커지게 된다.
이렇듯 전세나 부동산 담보대출을 이용하면 내 자본금이 적어도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것이 부동산 레버리지 투자의 장점인 것이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우리나라에만 있는 전세라는 제도가 존재한다는 점이다. 또한 부동산의 특성상 상대적으로 안전한 담보물이 존재하기에 은행에서 쉽게 대출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작용한다. 결국 전세와 대출의 적절한 조합만 이용하면 그야말로 땅 집고 헤엄치는 식으로 돈을 쓸어 담을 수 있었다. 필자가 ‘있었다.’ 라는 과거형을 쓴 이유는 앞으로도 가능한지는 잘 모르겠기 때문이다.
위와 같은 방법이 통하기 위에서는 가장 중요한 한 가지 가정이 깔려 있어야 한다. 바로 내가 투자한 부동산 가격이 미래에도 계속 상승해야 한다는 점이다. 부동산 가격이 미래에도 계속 상승하려면 기본적으로 우리나라 경제가 계속 발전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무역으로 먹고사는 나라이다. 즉 원자재를 수입하여 제품을 만들어 외국으로 수출을 한다. 이렇게 수출을 통해 우리나라로 들어온 돈은 인플레이션을 가져오게 된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화폐의 가치가 떨어지면 자연스럽게 부동산과 같은 자산의 가격은 상승하게 된다. 과거 우리나라는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룩했다. 통계청 KOSIS가 발표한 2018년 기준 세계 GDP 순위에서 우리나라는 10위를 기록하였다. 거기에 1인당 GDP는 3만 3,346 달러로 26위를 기록하였다. 일본이 3만 9,286 달러로 23위이고 프랑스가 4만 1,463 달러로 22위를 기록한 것을 보면 우리나라 경제가 엄청나게 발전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렇듯 우리나라는 세계 최빈국에서 선진국의 반열에 올라섰으며 지금은 경제뿐만 아니라 한류의 인기로 인한 문화강국의 위치에 올라서고 있다.
우리나라가 선진국의 위치에 올라서는 것은 매우 기쁜 일이지만 선진국은 저성장의 늪과 저출산, 고령화 문제에 빠지기 쉽다는 문제점이 존재한다. 불행히도 선진국 반열에 올라선 우리나라에도 이러한 문제들이 하나둘씩 나타나고 있다. 높아진 임금을 피해 제조업은 값싼 노동력을 제공하는 중국이나 동남아시아 국가로 공장을 이전하고 있다. 해외로 공장을 이전하다 보니 우리나라 국민이 채용될 기회는 점점 사라지고 있다. 그리고 인공지능 및 자동화로 인하여 인력이 필요한 일자리 역시 점점 줄어드는 추세이다.
경제가 성장하지 못하는데 부동산 가격이 계속 오르는 일이 과연 지속될까? 가장 큰 문제는 내가 산 가격보다 누군가가 더 비싸게 사줘야 하는데 우리나라에 그럴 능력이 있는 사람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다. 결국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여 선진국 반열에 오른 우리나라의 부동산은 몇 가지 위험성을 내포하게 되었다. 앞으로 선진국에 도달함에 따라 발생하게 된 문제점을 비롯하여 자산으로써 부동산의 일반적인 문제점을 함께 알아보겠다.
첫 번째가 바로 지방 소멸 문제이다. 우선 지방소멸 문제를 살펴보려면 일본의 경우를 참고해야 한다. 왜냐하면 일본은 우리나라와 비슷한 사회, 경제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우리나라에 앞서 다양한 문제를 먼저 겪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에서는 수도 도쿄의 도심 재생사업을 실시하였다. 도심 재생사업으로 역세권 주변을 개발하여 주거, 상업, 업무, 문화생활이 한꺼번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였다. 그 결과 2003년에 완공된 도쿄의 롯폰기힐스로 대표되는 고층건물들이 도심에 여러 채 생겨났다. 이렇게 역세권 대규모 고층빌딩 공급으로 인하여 도시의 효율성이 높아짐에 따라 복잡한 도쿄를 떠나 주변의 위성도시로 떠났던 사람들이 다시 도쿄로 이사를 오게 되었다. 그 결과 도쿄 중심지는 사람들로 넘쳐나는 대신 도쿄 주변의 위성도시는 유령도시로 변하게 되었다.
이렇게 도쿄 주변의 위성도시가 몰락의 길을 걷게 된 이유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우선 일자리 문제이다. 도쿄 주변 위성도시에 사는 젊은 사람들은 더 좋은 일자리를 찾아 도쿄로 떠났고 그들은 신도시의 넓은 주택보다는 작지만 자신의 직장과 가깝고 편의시설이 밀집되어 있는 도쿄를 선호하였다. 또한 위성도시의 기반시설의 노후화 문제가 있다. 현재 도쿄 근처 신도시 내 대다수 시설이 노후화가 진행되어 수리가 요구되는 실정이다. 하지만 많은 수리비를 내거나 재개발 사업을 할 수 있는 여력이 없는 사람들만 남아있어 뚜렷한 해법이 없는 상태이다. 일본의 언론에 따르면 도쿄의 대표적인 위성도시인 다마신도시의 상가 전체의 26%가 문을 닫았으며 300여 곳의 초등학교 중 절반이 폐교한 실정이라 한다.
두 번째 위험요소는 디플레이션이다. 최근 한국 경제에는 저성장과 저물가, 저금리의 일명 3저 위험에 따른 디플레이션 공포가 번지고 있다. 디플레이션이란 인플레이션과 반대로 돈의 가치가 올라가는 현상을 말한다. 돈의 가치가 올라감에 따라 물가가 떨어져 일정 금액으로 더 많은 양의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이 부분만 보면 디플레이션이 좋아 보이지만 실제론 그렇지 않다. 돈의 가치가 올라가면 사람들은 돈을 쓰는 것을 멈추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돈이 귀해지다보니 반대로 부동산의 가격이 떨어져서 먼저 사면 먼저 살수록 비싸게 사는 꼴이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람들은 조금 더 저렴하게 부동산을 사기 위해 구매를 미루게 된다. 그 결과 구매자가 사라진 부동산의 가격은 점점 더 하락하게 된다. 부동산은 쉽게 돈으로 바꿀 수가 없는 유동성이 낮은 자산이다. 디플레이션이 와서 가격이 떨어지면 손해를 보고 팔고 싶어도 거래가 아예 이루어지지 않아 팔 수가 없게 된다. 이때 은행에서 대출 상환이라도 들어오게 된다면 그야말로 한순간에 자산과 함께 파산하게 된다. IMF 때 수많은 사업가와 투자자들이 채무를 감당하지 못하고 파산했던 경우가 비슷한 예이다.
흔히 간과하는 세 번째 위험요소는 바로 사람이다. 부동산을 자산으로 가지고 있으면 주인은 세입자에게 임대를 주어 월세를 받게 된다. 내가 놀고 있어도 꼬박꼬박 들어오는 월세. 생각만 해도 웃음이 절로 나오게 될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바로 월세가 꼬박고박 들어온다는 가정이 잘못되었다는 것이다.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사람이 존재한다. 상식이 통하지 않는 사람도 너무나 많다. 세입자가 정해진 기간에 월세를 주인에게 주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이 당연한 일이 지켜지지 않는 경우는 생각보다 많다. 혹시나 월세 받는 부동산이 여러 곳이라면 세입자들을 관리하는 것도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물론 전문업체를 통해 관리할 수 도 있지만 웬만큼 많은 수의 부동산이 아니라면 수수료 부담도 적지 않을 것이다.
네 번째 위험요소로는 공실이 있다. 특히 공실은 주거용 부동산보다는 상업용 부동산에서 더 큰 위험이다. 주거용 부동산의 경우 공실이 생기면 눈물을 머금고 월세 가격을 낮추면 새로운 임차인을 어찌어찌 구할 수 있는 가능성이 생긴다. 하지만 상업용 부동산의 경우 그 지역 상권이 몰락하면 아무리 월세 가격을 낮춰도 임차인을 구하기가 힘들어진다. 또한 요즘은 인터넷 쇼핑의 발달로 소매업의 폐업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쿠팡, 마켓컬리, 요기요, 배달의 민족과 같은 온라인 쇼핑 및 배송업체 등장 때문에 사람들은 더 이상 물건을 사거나 음식을 먹으로 집 밖을 돌아다니지 않게 되었다. 소매업체가 소비자들의 근처에 있을 필요가 없어진 셈이다. 미국의 경우 아마존이 등장하고 성장함에 따라 소매업 매장이 잇따라 폐업하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코어사이트 리서치에 따르면 2019년 1월에서 2월 사이에 폐업했거나, 폐업 계획을 밝힌 소매업 점포는 약 4800곳에 이른다고 한다. 이는 단 두 달 만에 지난해 총 소매업체 폐업 숫자인 5400여 곳에 근접하는 숫자인 것이다. 이러한 추세에서 세계 최대 쇼핑가인 뉴욕의 상가 공실률도 증가하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 저널은 “지난 2년간 뉴욕 타임스퀘어 등 지역 상가 공실률이 2배 이상 올라 현재 20%에 달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다섯 번째 위험요소로는 건물은 영원하지 않다는 것이다. 콘크리트 건물의 수명은 100년도 가능하다고 하지만 실제 40년 정도로 보고 있다. 왜냐하면 100년을 쓰려면 유지보수를 해줘야 하는데 그 비용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또한 시간이 갈수록 그 유지보수 비용은 증가하게 된다. 그래서 새로 건물을 짓거나 유지 보수하는데 그동안 월세로 벌어둔 수익금을 다 까먹을 수도 있다.
여섯 번째 위험요소는 세금이다. 우리나라에서 부동산은 서민경제와 밀접한 연관이 있기에 국가가 관심을 가지고 관리하는 영역이다. 또한 대부분의 무주택자 서민들의 지지를 받으며 세금을 더 걷을 수 있는 든든한 자금줄과 같다. 부동산은 살 때 취득세를 내야한다. 거기에 가지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재산세를 내야 한다. 또한 부동산을 팔 때 양도세 부담은 훨씬 크다. 5억이 넘어가면 42%를 세금으로 내야 하고 거기에 1세대 2 주택이면 10% 추가, 1세대 3 주택 이상이면 20% 추가가 이루어진다. 결국 부동산을 살 때, 보유할 때, 팔 때까지 계속 세금을 내야 한다. 이게 끝이냐? 월세를 받는 경우 임대소득 세금까지 내야 한다. 만약 임대소득세가 무서워 주택임대사업자를 등록하게 되면 건강보험료라는 새로운 난관까지 등장하게 된다. 자세한 세금 관련 정보는 세무사와 상담하면 알게 될 것이다. 그러면 과연 부동산으로 내가 부자가 되는 건지 국가가 부자가 되는 건지 헷갈릴 수도 있을 것이다.
거듭 말하지만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일본의 사례가 우리나라에 똑같이 발생하게 될지 아무도 알 수는 없다. 앞으로 부동산 가격이 오를지 내릴지는 알 수 없지만 적어도 우리의 소중한 재산을 미래가 불투명한 위험한 곳에 투자하면 안 된다는 것에는 모두들 동의할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에서 부동산 투자를 한다면 어디에 해야 할까? 앞으로 서울의 핵심지역 부동산은 지속적으로 가격이 상승할 것이다. 왜냐하면 한국의 베이비부머 세대인 1955~1963년생들의 은퇴가 이어지면서 그들이 축적한 자산의 상당 부분이 부동산으로 흘러들어올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공실 위험이 적고 수요가 풍부한 서울의 핵심 역세권 지역의 부동산은 임대수익률이 떨어지는 한이 있더라도 지속적으로 가격이 상승할 것이다. 그리고 2035년까지는 우리나라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1인 가구의 증가로 필요한 주거용 부동산의 수도 증가하게 된다.
그렇다면 사야할 부동산은 서울의 핵심 역세권 부동산인 것은 알겠지만 문제는 돈이다. 한두 푼도 아니고 잡으면 기본 10억이 넘는 부동산을 무슨 수로 산다는 말인가. 대출을 이용해서 사는 것도 한계가 있다. 갭 투자를 하면 된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임대수익률이 점점 떨어지면서 대출이자를 내다보면 남는 것도 없으며 혹시나 내가 어떻게 해볼 수 없는 세계 금융위기가 오면 일명 깡통주택이 되어서 파산의 길로 빠질 수도 있다. 우리와 같이 평범한 사람들이 부동산 투자를 하다 단 한 번의 실수로 파산의 길에 빠지게 되면 평생 회복 불가능한 상태가 될 수도 있다. 부동산 임대 사업자도 사업자이다. 언제든지 위험에 노출될 수 있으며 자신의 사업에 책임을 져야 하기에 남들의 오른다는 근거 없는 소문만 듣고 투자하지 말아야 한다. 즉 투자를 해야 하지 투기를 해서는 안 된다.
[주식]
우리나라 사람들의 주식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말이 있다. 바로 “주식으로 1억을 만드는 방법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2억으로 시작하는 것이다.”라는 말이다. 왜 이런 인식이 나타나게 되었을까? 보통 주식을 하는 사람은 시세차익만을 고려하고 투자를 이어간다. 더군다나 사람들은 100만 원짜리 노트북을 살 때는 이리저리 많은 것을 알아보고 사지만 수천 만원치 주식을 살 때에는 남들이 하는 말만 듣고 묻지 마 투자를 일삼는다.
왜 우리는 주식 투자에 자꾸 실패할까? 여러 원인이 있겠지만 가장 큰 원인은 인간이라는 동물이 주식투자에 적합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 인류의 역사는 약 300~350만 년 전부터 시작되었다. 이중 단 1만 년 만이 농사를 짓는 신석기시대에고 대부분의 기간인 299~334만 년 동안은 구석기시대로 수렵과 채집의 삶을 살았다. 즉 인간은 동물을 사냥하고 열매를 따먹는 삶을 아주 긴 시간 동안 살았던 것이다. 이러한 삶 속에서는 먼 미래를 바라보고 투자하는 것은 불가능하였다. 당장 오늘 굶을지 또는 죽을지 모르는 상황에서 미래를 위해 투자를 하기보다는 당장 오늘의 이익을 위해 생활해 왔다. 그리고 그러한 조상만이 살아남아 우리에게 유전자를 물려주게 되었다. 이러한 유전자를 물려받은 우리는 장기적인 관점으로 미래를 위해 투자하기보다는 당장 오늘 주식 가격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해 주식을 샀다가 팔았다가를 반복한다.
또 다른 이유로는 인간은 개인의 주관적 의견 보다는 대중의 의견에 따라가는 경향을 가진다는 것이다. 299~334만 년의 구석기 시대 동안 우리의 조상들은 맹수의 공격을 받아 도망치다 혼자 다른 곳으로 도망가면 잡혀 먹기 쉽다는 것을 경험을 통해 알게 되었다. 또한 전부 도망갈 때 나만 도망치지 않아도 잡아먹히기 쉽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렇게 남들과 같이 행동하여 살아남은 조상들의 유전자를 우리는 물려받게 되었고 자신의 판단보다는 다른 사람들의 의견에 따라가게 되었다. 즉 남들이 주식을 사면 나도 사서 비싸게 사며, 팔면 나도 팔아서 싸게 파는 방식으로 손해를 보게 되는 것이다. 상투에 사서 바닥에서 파는 것 이것이 우리 인간의 본성이다.
그렇다면 주식은 우리가 모을 자산으로 적합하지 않은 걸까? 우리 인간의 본성은 잠시 접어두고 객관적인 자산으로써 주식을 살펴보자. 우선 주식은 장기적으로 투자를 했다면 상당한 수익을 보는 역사를 가지고 있다. https://dqydj.com/sp-500-return-calculator사이트의미국 S&P500의 배당재투자 연평균 수익률은 9.994%이다. 거기에 배당 재투자 총 S&P500의 수익률은 1628%이다. 만약 1990년에 1억을 투자했다면 30년 후 2020년에는 대략 16억이라는 놀라운 결과를 가져온다. 물론 중간에 지속적으로 자신의 돈을 추가로 투자했다면 훨씬 큰 자산이 만들어졌을 것이다.
주식회사는 법인이라는 독립체로 존재한다. 주식회사는 주식을 발행하여 주주들을 모은다. 주주는 주식회사의 소유주로 이익의 일부를 배당이라는 형식으로 받는다. 이러한 배당금은 나에게 생활비로 쓸 수 있는 현금흐름을 제공해준다. 예를 들어 내가 삼성전자 주식을 산다면 나는 내가 산 주식의 비율만큼 삼성전자의 주인이 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나를 위해 최고의 인재들을 모아 밤낮없이 사업을 진행하고 벌어들인 이익을 배당으로 지급한다. 나는 그저 자본을 들여 삼성전자 주식을 샀다는 이유로 그 혜택을 누릴 자격을 가지게 된다. 이게 자본주의 시대의 법칙이다. 삼성전자에 취직된 사람보다 삼성전자 주식을 많이 가진 사람이 더 편하고 더 크게 돈을 번다.
투자의 귀재라 불리는 워런 버핏(Warren Buffett)의 말을 잠시 살펴보자. “주식을 살 때는 기업을 산다고 생각하세요. 농장이나 아파트나 맥도널드 가맹점의 시세를 매일 확인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주식을 기업으로 생각하면서 그 기업의 실적에 관심을 기울이세요.” 그렇다 우리는 단순히 주식을 사는 것이 아니라 그 기업을 사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기업을 산다기보다는 시세차익을 이용해 돈 벌기를 위한 수단으로 주식을 생각한다. 그러니 그 기업이 무엇이든 싸게 사서 비싸게 팔수만 있다면 좋다고 생각한다. 주식을 사는 기업에 대한 판단이나 세계 경제에 대한 관심이 없는 셈이다. 반대로 기업에 대한 판단이 있고 세계 경제에 대한 흐름을 파악하고 있다면 주식은 좋은 투자수단이다. 내가 투자한 기업은 나를 대신해 돈을 벌어다가 배당금을 줄 것이다. 거기에 주식 시세차익은 덤이다.
그리고 주식을 모아야 하는 이유중 중요한 것이 하나 더 있다. 바로 세상이 너무나도 빨리 변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학창 시절 동안 배운 내용만 가지고는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 적응할 수 없다. 예를 들어 앞으로 다가올 4차 산업 혁명에는 AI, 즉 인공지능이 대세로 떠오른다. 대부분의 직업은 인공지능으로 대체될 것이며 인공지능과의 경쟁에서 인간이 이길 극소수의 영역을 제외하고는 인간의 일자리는 없어질 것이다. 그러면 우리는 무엇을 준비하고 무엇을 공부해야 하는가?? 인공지능이 대체하지 못하는 극소수의 영역을 차지하기 위해 다른 사람과 피 터지는 경쟁을 하거나 인공지능과 한편이 되는 것 중에서 선택해야 한다. 물론 쉬운 방법은? 인공지능과 한편이 되는 것이다. 인공지능과 한편이 되는 가장 완벽한 방법은 제일 잘 나가는 인공지능 회사의 주식을 사는 것이다. 그러면 그 인공지능은 날 위해 대신 일을 하여 돈을 벌어다주고 그 기업의 이익은 나에게 배당의 형식이나 주식의 가격 상승으로 들어오게 된다. 인공지능에게 이길 자신이 없다면 인공지능 기업을 소유하도록 하자.
결국 우리와 같이 평범한 사람들이 자본주의 시대를 살면서 모아야 할 자산은 주식이다. 주식은 내가 직접 사업을 하지 않고 기업을 소유하는 방법이다. 즉 생산 수단을 가지는 자본가의 길로 가는 통로인 셈이다. 자본이 나를 대신해 일을 하여 현금흐름을 창출하고, 주가상승으로 인플레이션의 위험을 해결할 수 있으며, 공실이나 세입자로 걱정하지도 않으며, 시대의 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많은 장점이 있는 투자 자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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